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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2 금새라도 .
  2. 2010.05.04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3. 2010.04.29 미카
  4. 2010.04.09 사랑은
  5. 2010.04.08 친애하는 지구인 3호 에게
  6. 2010.04.07 겨울 보다 차가운 .
  7. 2010.04.06 이별한지 이틀째 .
  8. 2010.04.05 독립기념일
  9. 2010.03.25 Nothing better , than you
  10. 2010.03.13 설탕 1/2 teaspoon

금새라도 .

2010. 5. 12. 04:50 from 술취한 고양이









무너질것 같은 아슬아슬한 하루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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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너를 보낼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손에 익은 물건들 편히 잘수 있는 곳
숨고 싶어 헤매던 세월을 딛고서 넌 무얼 느껴왔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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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2010. 4. 29. 05:35 from 술취한 고양이



동생집에 있는 미카가 혼자있는 시간동안 너무 외로움을 탄다는 이유로 입양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집엔 강아지 두마리로도 벅차기 때문에.. 그 보다 나 혼자 사는집이 아니기 때문에 고양이를 데려올수 가 없다.
한달여의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건만 아직도 마음 한켠에 쓰라리게 녀석을 붙잡고있다 .
키울수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키우려하는게 이기적인건지 . 키울수없다고 덥석 다른사람에게 보내는게 이기적인건지 .
알수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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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2010. 4. 9. 16:58 from 술취한 고양이

잊어야죠
이제 보내야죠

놔야겠죠 잡고 있던 인연도
남겨 추억은

내 맘 속에 흔적으로 남길게요
알았었 우리의 마지막을

예감했지만 멈출 수 없어
불안한 우리 사랑 난 밀어붙인 거죠

그렇지만 괜찮아 지금도 후횐 없어요
에게 사랑은 상처 만을 남겼지만

사랑은 웃는 법 또한 알게 했고
사랑은 살아 갈 이유를 주었다가

사랑은 절망이 뭔지도 알게 했죠
사랑은 그렇게 왔다간 거죠
내 마음속에서 love is

또 오겠지요 나에게 다른 사랑이
그 땐 지금 처럼 힘들진 않겠죠
이미 사랑이 어떤건지 나에게 알려주고 갔으니
다음 번엔 지금 보다 쉽겠죠

사랑은 상처 만을 남겼지만
사랑은 웃는 법 또한 알게 했고
사랑은 살아 갈 이유를 주었다가

사랑은 절망 또한 알게 했죠
사랑은 내게 알려 주었죠
이 모든 것들을

내게 사랑은 함께라는 걸 보여주고
이별 외로움 또한 남겨줬고

사랑은 다가 서는 법을 알려 주고
이별후 멀어 지는 법도 알게 했죠

사랑은 내게 알려 주었죠
이 모든 것들을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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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

다시 어제와 같은 시간에 도착했어.  

씽크대 위. 강아지 그림의 머그컵도. 책상위에 먹다 남은 바나나 우유도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핫핑크 브래지어도 모두 고요하게 잠들었지만 .

마음은 모두가 고요한 이 시간이 되서야 비로소 문 을 열어주니까.

그렇게 , 새벽 2시는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웁지만 , 그 누구보다 평온 해 .



늦은오후에 도쿄의 하라주쿠를 다녀왔 어.

골목. 골목 . 곱창집 을 지나고 별다방을 지나 꽃 파는 술집까지 지나니

하라주쿠 에나 있을 법한 비너스키친이 짜자잔 . 나타나는 거 야 .

위스키 반병을 섭취 해야만 느낄 수 있는 몽환적인 톤의 조명과

아무 색이나 마구마구 발라 놓은듯한 하지만 따뜻하게 정돈 되있는 목재테이블 . 빈티지한 타일 .
아무도 모르게 집에 데려가고 싶은 엔티끄한 소품들 ,

그리고 ..  어느 날 의외의 사춘기처럼 나타 난 ,  지구인 3호 ..  

지구인 3호는 늘 이런 식이 야.

지하철 9호선 신논현 역에 교보문고도  지구인3호. 가 도착하면 

롯폰기의 츠타야 로 변신하고 . 
소소했던  카페도  키치죠지에 있는 갤러리 로 만들어 주고 .   

어디에서 만나건 동경 어느즈음으로 공간이동을 하게 만들어 버려 .  

뿐만 아니라 지구인 3호. 는 마치 지구인이 아닌 것처럼 대답 할 때가 종종 있는 데.

다른 지구인들이 약속이나 한듯 뻔 하게대답하는 것들을
자기가 꼭 외계인 인 것 처럼 .  빛의 속도로. 피해 다니는거지 .



어느날 은 용기를 내어 .

사실은 지구에서 1천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온 나의 1급비밀을 이야기 해주었 어 .

이야기를 들은 지구인 3호. 는 ,   지구시간으로 대략 1분정도 를 비웃었던것같아 . 
역시나  . 지구인 3호의 고향별은 지구 임에 틀림 없었어  ; _; 
하지만 ,  이내  진지하게  나 스스로가 만든 허상에 대한 가능성을 차근차근 설명 해 주는거 야 .     

그냥 . 웃어넘기고 나면 농담처럼 사라질수 있는 말이였는데 .. 
결국 가장  스펙타클한 반전은 지구인이 제시한 우리 두 생명체의 논쟁을 종결 시켜 준 협상이였는데   
그게 바로 ‘달과 지구별의 혼혈3세’라는  새로운 정체적종족을 만들어 준 사건이였지  .



그 순간 오히려 혼란스러웠던 심장박동이 고요해 지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는 온도의 눈물이 흘렀어 .

이 소란스럽고 답답한 지구별에선 그 누구에게도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

내 얘기를 두 귀로 경청하고 .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 성대를 울려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게 가능했다니 ..  

결국 , 난     

그게 누구든  내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였구 나 .

한번쯤은 마음 속에 있는 진짜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였구  나 .    하며

온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 어 . 



만날때 마다 도쿄의 어느 거리에 날 내려놓는 너의 감성은  매 번 나를 자극 시키고
절대 변하지 않을것 같았던  '마음'  을 고장 내  주었어  .  
아슬하게 움켜쥐고 있던 주먹을 펴고나니 .
나를 봉인 했던 , 감히 대적 할 수 없었던 스스로의 한계 라는 이름의 저주가 풀렸고 .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그 이상의 이상까지도 날아오를수 있는 날개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알게됐어 . 
그리고 , 무엇보다 가장 흥분되는 일은 ' 달과 지구별의 혼혈3세 ' 라는   새로운 정체성이 탄생한  사실 이였지



그래서 .

지구인3호 . 너를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워
기분좋은 식사와 
유난히 , 반짝반짝한 눈빛도
사람들이 얘기하는 소울메이트가 정말 존재 한다면
나에게 소울메이크는 지구인3호 .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
앞으로도 
언제 나 사이 좋게 . 친하게 지내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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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을 달구던 대지의태양 저물고나니
나는 제목도 없는 메마른 숲의 노래  
꿈이 아니였구나 가슴을 시리던 바람
겨울은 또 다시 언약처럼 찾아왔으니   

저산언덕에 내려앉은 산들바람에 물을까 
스무 하루가 지나면 그 모습 잊혀지려나 
매일 밤 보내 주어도 아침이면 나를 깨우는 
그리운 그 이름 하룻밤 꿈이나 잊혀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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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났어 .
아침에. 아주잠시 꿈과 혼동했지만 
공허함은 보란듯이 . 너를 대신해 너의자리에 앉아있어
그래 . 우리  이별한거 맞구나  .
이별한지 이틀째 .
체한것 처럼 답답한 가슴통증 이 생겼고 
전화기가 고장났나 의심병이 생겼어  
눈이 나빠졌나 자꾸 촛점을 잃어 멍해지고 
하루종일 유치한발라드를 들으며  
오히려 어제보다 더 웃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아픈  이상한 병에 걸렸어 . 

카셋트테잎에라도 .
듀엣곡 하나 녹음해서 갖고싶었는데 . 
소원하나 있다면 그것뿐이였는데 . 
그 작은 바램마저도 이뤄지지 않은걸보니.
인연이 아닌게 맞나봐 . 
결국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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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2010. 4. 5. 05:45 from 술취한 고양이




이상하게도 정확히 일 년 전에 시작 된 우리의 연애는
애석하게도 정확히 일 년 만에 헤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어 .

집으로 돌아오는 20분이 2시간 처럼 느껴졌어 .
여느때처럼 자연스러우려고 하는게 . 억지로 울지 않았던게 . 
널 서운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 
막상 차에서 내리는 마지막순간엔 쿨하게 악수를 해야하는건지 .  뜨거운 허그를 해야하는건지 . 
이런 생각 마저도 서로를 지켜내지 못한 우리 두사람에겐 허영인건지 . 
너의 차가 아닌 택시를 탈껄 그랬는지... .
신호등도 없는 교차로처럼 쏟아져나오는 생각들이 엉켜 버려서 . 
결국 아무 결론도 낼 수 없었던 그 시간 .    
창밖에는 내 슬픔에 관심 없는 타인들이 지나가고 . 
넌 타인보다 조금.  더 먼 곳 에 앉아 있었어 .      
 
오늘 우린 헤어졌어 .
홍대에 있는 이름도 모르는 커피집.
온통 낯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우린 헤어졌어 .  
순간 , 이별을 고백하는 너의 표정에서 평온함을 보았을 때.
비로소 내 마음도 널 놓을 수 있는 용기는 갖게 됐지만 .
난 잘 알고있어 . 널 보내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될지를 .  
며칠전 부터  네 건조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예감했던 오늘 .  
어른인척. 담담하게 이별하는날을 기다렸지만.
연습했던 표정이 이상해서 내마음을 들켜 버릴까 .
기어코 주책없이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나올까 . 사실 겁이 많이 났어 .
정작 헤어지고 나면  아무 쓸모없을 자존심을 지키느라고 ..


피하지 않을꺼야 .  네 생각이 날까봐 . 추억이 남은 그 골목을 일부러 피하지 않을꺼야 .
니가 좋아하던 음악이 지겨워 질때쯤엔 어느새 너도 추억이 되어 있겠지 .  
그리고 . 그 많은 약속들과 함께 나누었던 기억들은 햇살좋은 어느 날의 낮잠 처럼 사라지겠지 .  
이제 진한화장도 하고 . 늦은외출도 하고 . 
더이상 너의 잔소리 가 없는 세상 속에서  .  니가 싫어하는 것들만 골라서 할 꺼야 .    
나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할꺼야 . 
니 핸드폰 번호의 배열을 흐트러놓고 네 이름을 지우고 너의 냄새 너의 습관 
날 보며 봄날의 햇살처럼 웃어주던 너의 미소도 잊을꺼야 . 
설레임도 잊을꺼야 .
그리고 니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을꺼야 .   
절대로 하지 않을꺼야 . 차라리 .
 
차라리 . 내가 죽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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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언젠가 왔던 너의 얼굴을 기억해
멈춰있던 내 맘을 밉게도 고장난 내 가슴을
너의 환한 미소가 쉽게도 연 거야

그래 그렇게 내가 너의 사랑이 된 거야
못났던 내 추억들이 이젠 기억조차 안나
나를 꼭 잡은 손이 봄처럼 따뜻해서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곁에
가만히 멈춰서요
한 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꿔요
이제 숨처럼 내 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품에
가만히 안겨 있죠
한 순간도 깨지 않는 끝 없는 꿈을 꾸죠
이제 숨처럼 내 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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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1/2 teaspoon

2010. 3. 13. 04:03 from 술취한 고양이



<32 초 부터 , 테루의 노래 ....게드전기 中 >





동그랗게 내가 그릴 수 있는 한 최고로 큰 원을 그리고 ,
동그라미 안에 모든것을 계산없이 사랑하되  ..
그 안으로 넘어 오는 건 하얗-고 달콤하게 유혹하는 설탕 반스푼 조차 허락할 수 없어 . 
내가 이해 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를 넘는 것 또 한 그날부터 없는 존재 . 
난 한없이 작고 약한 내 두팔 안에서 안주하며 포근했을까 ? 
한번쯤은 , 처음보는 너의 손을 잡고 일어서도 됐을텐데 .. 
스스로를 보호하려던 실드에 의해 갇혀버린 슬픈 판타지애니메이션 같은 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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