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났어 .
아침에. 아주잠시 꿈과 혼동했지만 
공허함은 보란듯이 . 너를 대신해 너의자리에 앉아있어
그래 . 우리  이별한거 맞구나  .
이별한지 이틀째 .
체한것 처럼 답답한 가슴통증 이 생겼고 
전화기가 고장났나 의심병이 생겼어  
눈이 나빠졌나 자꾸 촛점을 잃어 멍해지고 
하루종일 유치한발라드를 들으며  
오히려 어제보다 더 웃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아픈  이상한 병에 걸렸어 . 

카셋트테잎에라도 .
듀엣곡 하나 녹음해서 갖고싶었는데 . 
소원하나 있다면 그것뿐이였는데 . 
그 작은 바램마저도 이뤄지지 않은걸보니.
인연이 아닌게 맞나봐 . 
결국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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